2008년 04월 04일
라싸 - 포탈라궁 무료 입장 시도
12월 10일

포탈라궁 무료 입장 시도.

원래 계획은 소피아의 손을 잡고(중국의 리장에서 가이드를 하는 나시족인데 티벳인처럼 생겼으며, 그녀는 무료입장 경험이 있다.)

벙어리인척 들어가려 했으나, 조력자의 도움없이 자력갱생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

홀로 시도.






성수기에는 암표가 700위안까지도 오른다는 100위안짜리 입장권을 구매할 돈이 없다기 보다는

입장료를 내봐야, 중국 정부가 가져가므로 내지 못하겠다는 그럴싸한 변명으로 일단 매표소 통과.

안경을 벗고 머리를 헝클어트리니 영락없는 현지인이다.

작업차 들어가는 티벳인들 틈에 끼어 웅얼거리며 들어가니 매표소에서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무료입장 성공 여부를 지켜보던 다른 여행객들이 1차 관문을 통과한 나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여기가 포탈라궁의 백궁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검표원이 떡하니 버티고 있더라.

검표원이 지켜볼때도 있고 안지켜볼 때도 있는거 같은데

게임 어쌔신 크리드에서 주인공이 수도자들 사이에서 몸을 숨기듯

인부들 사이에 껴들어 들어가려는 찰나, 검표원이 나를 보며,

작업인부들과 몇마디 대화를 나누더니 나를 제지 하더라.




검표원이 사라질 때를 기다렸다가 다시 들어가려고 수차례 시도 했지만

그때마다 검표원은 씨익 웃으며 입장권을 사오라고 말한다.

포기하고 뒷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시도해 봤으나 실패.

아마도 일행이 여러명인것이 실패의 원인인듯.


전통의상을 입고 풍선껌을 씹고 있는 현지인을 보자 뭔가 언벨란스한 느낌이.



소피아의 친구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가서 작별인사를 하고

네팔로 넘어갈 준비 시작.

같은 숙소에 있는 중국여자애가 자기가 타고 갈 차에 한자리가 빈다고 공짜로 타고 가자는데,

다시 이야길 해보니 공짜는 아닌듯.

게다가 네팔로 같이 가기로 한 사람이 있어서 일행이 두명이라 불가능할듯 하다.

예상경로는 시가체 - 장무 - 코다리 - 카트만두



티벳의 독립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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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꼭사슴 | 2008/04/04 00:12 | TIBET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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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onizgga at 2008/04/06 02:37
푸힛~
안경벗고 머리 헝클어뜨리니 현지인의 모습이 되었다는 말에..
상상해보니 그럴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푸힛.. ^^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4/06 17:17
볼때기만 좀 더 붉은 색이고, 옷만 더 지저분 했다면 완벽했을 텐데.
Commented by 신선해 at 2009/10/27 02:27
담번엔 치크를 챙겨가심이 어떨지...
여자들 볼에 찍어 바르는거...진한거루다가,...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10/27 13:12
그건 여장할때 써야지 않나요?
다음번에는 장님인척 하고 시도해볼라고요.
혹은 벙어리;;
Commented by 신선해 at 2009/10/27 13:44
저 그거 비슷한거 해본적 있는데.....
여권이랑 실물이랑 다르다 하여....
잡았을때....임산부인척~음.....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10/27 15:35
그게 배가 많이 나와야 가능할텐데;;;
Commented by 신선해 at 2009/10/27 23:24
그날 입었던 원피스가....조금~
한국에 있던 친구들도 그날 사진 보고 오해가 좀 있던듯
어쩌건 무사히통과~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10/28 01:39
홍콩 공항 검색대에서 뭐가; 걸려서 난감했던적이 있었죠.
국제 테러리스트 명단에 5년간 올라가 있었음-_-
Commented by 신선해 at 2009/10/28 02:07
하하...난 애교로 넘어갔는데...^^
내사진 구멍나라 보는애 한테....실물이 더이쁘지?
미안해....베이비 때문에 달라보이나보다...
담에...보자..~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10/28 02:30
험난한 세상 살아가기에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편하죠.
특히나 이쁘면 더 편하죠;
Commented by 신선해 at 2009/10/28 13:10
그렇지도 안더이다....여행간다고 할때마다 아빠가 니가 아들만 되도 절대 가지말란말 안한다.
할적마다....아들이 어찌나 부러운지.....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10/28 21:20
아들이었음, 어른이 된놈이 사회에 자리잡고 가정 꾸릴 생각 안한다고 하면서 말릴겁니다.
여행다니는 자식 좋아할 부모 별로 없어요.
특히나 경쟁에서 한번 밀려나면 갈곳 없어지는 한국사회에서는.
Commented by -_- at 2009/10/28 15:58
예쁘시군요 ㅋ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10/28 21:24
그럴지도 모르겠네(소근)
Commented by 신선해 at 2009/10/29 01:35
이제 발견했네....예쁘시군요,,,,
속단은 이른듯...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것이지요...
간밤엔 닭 삶아 먹고 와인한잔 마시며 피토하고 잤는데...
오늘은 파티후 늦은귀가라,,,
택시안에서 졸며 왔더니,,,몸이 노곤하네....
따끈한 차한잔 마시면서 댓글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요.
고양이 얼굴이랑 양말 같은거 공개 말고 사진 공개는 어떠신지요?
그럼 제가 밥 한번 쏘지요....
참고로 크리스마스 3일전날 새벽 비행기로 한국 갑니다.
ㅎ 그때까지가 비수기 요금이라... 더 버틸수가 없어서...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10/29 12:29
http://mirrorc.egloos.com/3776954
사진 공개 했으니 밥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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