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09일
장무
12월 13일

오전에 공안국에 다시 찾아가니, 외국인은 다른곳에서 허가증을 받아야 한단다.

그 다른곳이란데를 찾아가니 문이 닫혀있어서 무작정 추위에 떨다가 기다렸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문을 열 생각을 안한다.

'장무까지 가는 크루즈가 얼마' 라고 써 붙여있는 벽보에 전화를 해서 알아보니

오늘 출발은 불가능한데다,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을 부른다.

이걸 어쩐다 어쩐다 고민하며, 시가체 시내를 방황하며

혹시나 라싸에서 출발한 다른 그룹의 랜드크루져에 빈자리가 있지 않을까 싶어 이름이 꽤나 알려진 호텔에 들려

혹시 투어그룹이 묵고 있지 않나 알아보고 다니던 중에

허름한 여행사의 주인이 '장무 가는 버스 찾는거냐' 며 물어보길래 고개를 끄덕거리니

좀 있으면 라싸에서 출발한 버스가 들어온다며 기다리란다. 차에서 먹을 간식을 사고,

은행에 들려 남은 위안화를 전부 딸라로 환전하려고 했더니 최근 2주안에 환전했던 영수증을 내놓으라네?

현금카드로 돈을 찾은 영수증을 보여주니 그제서야 환전을 해준다.

오후 3시경 장무로 가는 버스 탑승.

개인적으론 카라코람 하이웨이보다 길이 더 멋지더라. 그리고 훨씬 험하기도 하고.

새벽 2시경 장무 도착하여 허름한 숙소에 투숙.

국경마을이라 그런지 인종이 조금 섞여있는듯도 하고 환전상도 많고, 숙박비를 네팔루피로 지불 할 수도 있다.


12월 14일

미니버스를 타고 출입국관리소로 이동.

중국-베트남국경에 비해 꽤나 간단한 출국심사를 받고 출국.

티벳. 다음번에 다시 찾아가면 자주국가 티벳이 되어있길

[티벳의 출입국 관리소를 지나 네팔 코다리로 가는길]


티벳의 독립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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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꼭사슴 | 2008/04/09 22:55 | TIBET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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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erd at 2008/04/09 23:03
앗 저 알록달록한 가방이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ㅎㅎ

지하철에서 어린 여학생들이 많이 들고 다니는 가방 같은데요??

결론은 시가체에서 장무로 내려가는데 허가증은 필요 없는건가요?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4/09 23:07
어떤 사람은 허가증을 백 몇위안 주고 받았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없이도 지나갔고요.

시가체에서 장무가는 길에 EBC 들리는 코스가 아마 있을겁니다.

일본애들은 랜드크루저 안타고 그냥 버스타고 가서 마을에서 얻어먹고 몇일 살다 오는 애들도 있던데

시간이 허락하면 한번 도전해 보시길.

Commented by nerd at 2008/04/09 23:10
오호... 그럼 시가체에서 그냥 버스 타고 아무 마을에서 내리면 되는 건가요?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빌어먹어야 할 듯... 잠재된 거지근성이 또 나오는군요 -_-;;
Commented by onizgga at 2008/04/09 23:11
푸힛, 오늘은 고양이의 얼굴이 꽤 귀엽습니다욧. ^^
Commented by nerd at 2008/04/09 23:12
onizgga // 왠지 다큰 어른 여자인듯한 느낌이... 노오란 레인코트에... 알록달록한 가방까지 말이죠.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4/09 23:47
nerd // 어느마을인지는 정확하지는 않고,

오후 3시경 버스타고 가다가 7시? 6시쯤 걔들이 탔으니까

서너시간쯤 가다가 마을 보이면 내리면 되겠군요.

어쩌면 론니 플래닛 티벳편에는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oni, nerd // 다큰 여자 어른은 맞는데, 그냥 여행중 만났던 일행. 저분 시집가는데 방해될까봐 고양이 탈을 씌웠습니다.
Commented by onizgga at 2008/04/10 16:32
그러네요; 여자네요; 전 당연히 고양이 탈을 썼길래 오빠려니 하고 있었어요. ㅎㅎ;
시집 가는데 방해라.. -_-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4/10 17:44
남편될 사람이 다른 남자 블로그에서 부인될 여자 사진을 보는건 기분 좋지는 않겠죠.

뭐, 물론 본인은 고양이 탈을 씌워놔도 알아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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