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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9월 29일
2004년 3월 6일
거, 쓸데 없는 이야기지만 읽는 사람 5명 미만인 삽질을 이대로 계속 해야 하는지-_- 하여간 차는 밤새 달려 새벽 5시경 아우랑 가바드 도착 몸은 쓰러질듯 피곤하고 릭샤호객꾼들은 미친듯이 달려들어 손목을 붙잡고 다 그놈이 그놈처럼 보이는 와중에 밤에 뭔일 당하면 어쩌려고 그 깡을 부렸는지 난 걸어갈 것을 결정하고 싸구려 숙소가 몰려있는곳으로 걷기 시작했다 걷다 보니 배낭이 좀 무겁더만-_- 여행 출발 이후 한숨도 못잤으니 당연히 그럴수 밖에... 또다시 오토릭샤가 내 옆에 서서 흥정을 한다 너무나 피곤하고 짐이 무거워서 15루피에 대충 가이드북에 나와있던 숙소로 가기로 합의하고 릭샤를 타고 이동했다. 도착한 호텔;은 방이 없어 또다시 배낭을 메고 다른곳으로 이동 10분가량 문을 두드리니 일하는 사람인지, 주인인지 나오길래 방을 잡고 ![]() 샤워를 하고, 빨래를 하고, 잠을 자려고 누웠다. 역시나 급해처;먹은 성질머리는 잠시도 쉴 생각을 안했고-_- '오늘 하루만 더 고생하고 다음 목적지에 가서 쉬자' 라는 생각으로 아침 7시 30분경부터 밖에 나가서 역앞에도 구경가고 가루비누등 필요한것들도 구입하고 다시 호텔로 들어오는데 누가 붙잡더라 '엘로라 까지 버스로 가서 고생하지 말고 릭샤로 편하게 300루피에 가자.' 이야기를 들어보니 엘로라까지는 매우 멀고 에어컨도 없는 버스에 어차피 중간중간에 릭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곳도 있는데 그냥 조금만 더 쓰고 릭샤 일일 투어 이용해라 라는 소리 여행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돈 개념이 없어서 그랬던가? '밥을 먹고 나오겠다 기다려라' 라는 말로 OK 싸인을 대신했다 아마도 정확하지는 않는데 ![]() 메뉴는 '뿌리'(이름맞나?) 하고 감자커리 향신료가 들어있어서 얼핏 보면 진짜 머리카락 5mm 크기로 짤라놓은게 들어있는거 같다 뭐, 나는 먹을만 하던데, 어떤 여자분은 음식 쳐다보면서 "힝- 낙타눈썹; 같은거 들어있어~ T_T" 라고 하면서 울상을 짓더니 결국 못먹더라 이봐이봐- 낙타눈썹은 그런데 쓰는게 아니라구. 그 귀한건; 음식에 넣는게 아니라, 딴데;;;다가 넣는 쿨럭쿨럭;; 이걸먹고 밖에 나가니 릭샤왈라가 기다리고 있다 릭샤를 타고 엘로라로 향하는길에 릭샤꾼이 하는말이 '엘로라 까지 가야 하는데 기름이 없다, 게다가 난 돈도 없다. 기름값하게 미리 100루피만 달라' 라고 하길래, 별생각없이 100루피를 지불하고 룰루랄라; 엘로라로 향했다 지금 생각해도 릭샤를 타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는건 중간에 아무곳에서나 내려서 사진을 찍고 쉬었다 갈 수 있다는것 그거 하나만으로도 다른 사람에게 아우랑 가바드에서 엘로라 가는길은 릭샤를 이용하라고 권해주고 싶다 사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런 광활한 황무지를 본거거든... ![]() 위의 사진은 자세히 보면 성(castle)이다. ![]() 이러한것들을 등 뒤로하고 엘로라에 도착 ![]() 요런것부터 시작해서 ![]() 요런것까지 몇번석굴이 어쩌고 저쩌고는 난 잘 모르고 정보가 필요한 사람은 가이드 북을 이용하세요-_- ![]() 이것들이 전부 바위산을 깍아서 만든, 하나의 큰~ 돌댕이 인데 이거 만들다가 정이나 망치로 잘못 쪼아서 실수로 뽀갠사람은 과연 어찌되었을까? 뭐 그런 일반인들이면 모두가 다 하는 그런생각이 들었었고 ![]()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니 어라? 불교사원도 있고, 힌두, 자인교도 있네? ![]() 가이드북을 읽어보니 "같은 장소에 여러종교가 거쳐갔는데도, 문화적인 훼손이 전혀 없었다는것" 이라고 나와있던데.. 인도에서 종교분쟁으로 매년 많은 사람이 죽는것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 여기저기 계속 구경하다보니 비슷하게 생겨먹고 규모만 다른것;들을 계속 보려니 슬슬 지치기도 하고 ![]() 입장료가 제일 비싸다는 카일라쉬 사원으로! 역시나 들어갈돈은 없고-_- 난 사진이나 찍자는 생각에 뒤로 돌아가는 윗쪽길을 찾아보았다 ![]() 가는길에 현지인들을 만나 사진도 찍어주고 드디어 공짜로 카일리쉬 사원을 위에서 내려 볼 수 있는곳에 도착 ![]() ![]() 이게 사진상으로는 좀 작아보일지 몰라도 매우커! 자세히 보면 쪼그마한 사람들이 보일거야 ![]() ![]() 이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깍아낸 돌만해도 20만톤에 달할정도 하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수가 없다-_- 내가 톤단위 개념이 전혀 없어서 카일라쉬 사원을 지나 또다른 힌두교 사원쪽에 다가가니 어디선가 많이 볼수 있었던 츄리닝패션;을 차려입은 여자 둘이 보인다. 분명히 한국여자일거라 생각하고 물어보니 역시나 한국인 ![]() 어찌어찌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랑 뭄바이에서 만나기로 했던 사람들이네? 어떤 남자분과 뭄바이에서 만나서 아우랑가바드까지 이동했고 엘로라 까지는 버스를 타고 왔다고 하길래 "릭샤일일 투어로 왔으니 같이 이동하자" 라고 꼬시고, 릭샤꾼에게는 기름값조로 100루피 더 주기로 하고 같이 이동하게 되었다 같이오신 남자분은 선하게 생긴 첫 인상이 나쁜사람 같지는 않아 다행이다 다시금 릭샤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길에 올때 봐둔 경치 좋은곳에서 잠시 릭샤를 세우고 독사진 한컷 그리고 그런 우리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는 현지인들도 한컷 찍어주고 ![]() 릭샤꾼이 안내하는 "아우랑가바드 타지마할" 로 이동했다 ![]() 아그라에 있는 그 진짜 타지마할과는 다르고 용도는 타지마할과 같다. 돈이 많이 들어서 대리석을 조금만 사용했다는데 어딜가나 돈없는 놈들은 짝퉁쓴다 이름은 "비비 까 마끄바라" 일명 짝퉁마할; 대표적인 짝퉁으로는 사찌, 페라가넬, 채넬; 등등이 있다 짝퉁보는데 돈 내고 싶은 사람 어디 있겠는가? 그냥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입구에서 잠시 쉬면서 서성대고 있는데 눈이 무지 이쁜 무슬림이 있길래 "사진한방만 찍자" 고 했더니 절대로 안된다고 한다. ![]() 후훗; 차도르 벗고 뭐 먹고 있을때 벌써 몰래 찍었다-_- 릭샤꾼이 안내하는곳으로 몇군데 더 가서 구경하고 ![]() 위 사진은 박물관인데 사진을 못 찍게 하길래 몰래 찍었다 내가 원래 하지 말라면 더 하는 성격이라;; 하여간 진짜로 사진을 찍고 싶었던 전시품은 지금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으나 고대인도를 통일했다는(맞나?)왕이 사용했다는 거북 등껍질로 만든 방패와 채찍, 칼, 만화책에서나 볼 수 있던 이상한 모양의 칼들 아~ 정말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어 이제는 시간이 꽤 흘러서 기억도 가물가물 한데 2천년도 넘었다고 들은거 같은데 보관 상태가 너무나 좋더라 인도의 소는 쓰레기를 먹는다 과연 신성시 여겨지는 존재인가? ![]() 인도의 여자들은 허리 드러내는걸 쑥쓰러워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저렇게 다 드러내 놓고 다니지? 근데 할머니가 그러는건 좀;;; ![]() 등등의 온갖 미친생각; 을 하다가 호텔 근처로 돌아와서 일일 투어비 400루피를 지불하고 팁으로 20루피를 건네주었다 아뿔싸; 아까 기름 넣는다고 100루피 먼저 줬구나 이잉간이 과연 오늘 저녁에 다시 나를 찾아올것인가? 안온다에 올인! 메모리 카드가 꽉 차있길래 씨디를 구울려고 중심가로 나오는길에 집집마다 문 앞에 뭐 이상한짓을 해 놨더라 ![]() 인도에 오기전에 다른 여행 사이트에서 읽었던 기억을 더듬어 보니 "집안에 사람이 있으니 누구라도 환영" 한다는 표식 ![]() 게다가 동네 꼬마들은 모두 축제 분위기 호텔로 돌아와서 메니져에게 물어보니 내일이 홀리데이 축제라서 물감을 던지고 노는날이란다. 외국인들은 위험하니 아무곳도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도 하고... 게다가 내일은 대중교통도 전혀 없으니 호텔안에서 머물란다 이런 낭패가-_- 새벽에 check in 했으니 오늘 저녁까진 잘 수 있다 그러므로 금전적 손해는 전혀 없지만 나에겐 낭패가 아닐수 없다. 어찌되었건 밤이 되니 사람들이 여기저기 모닥불을 피워놓고 난리도 아니다. 같이 있던 사람들에게 나가서 놀자! 라고 했더니 '위험해서 안나갈래요' 라고 한다. 사실 나도 혼자서 나가려니 영 뻘쭘하고 축제 당일날인 내일은 과연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잠을 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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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식 수영장; 인가보군-_-
by 꼭사슴 at 11:56 구미식풀 김상무입니다 010 4871 1540 연락.. by 김상무 at 01/07 그게 안타까운 거임.... 뭘 쓸데 없는.. by 꽃처녀 at 01/07 그럴까요? 지켜보면 알겠죠~ 이러니까 .. by 꽃처녀 at 01/07 mirrotic. by -_- at 01/07 변태라는 이름의 신사-_- by 꼭사슴 at 01/07 요즘은 전문화된 시대라서 팔방미인은 .. by 꼭사슴 at 01/07 내 보기엔 사슴아저씨가 너무 신사적이.. by 꽃처녀 at 01/05 제가 잡기에 좀 능한데 제대로 할수있는.. by 꽃처녀 at 01/05 남자고 여자고 능력 있으면 결혼 좀 늦.. by 꼭사슴 at 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