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7일
카트만두 - 스와얌부나트 사원
12월 19일

원숭이가 많아서 몽키템플이라고도 불리우는 스와얌부나트 사원(SWAYAMBHUNATH) 관광

스와얌부나트는 라마교 사원으로 카트만두 시내에서 약 사십분 가량을 걸어가야 한다.



사원 가는길. 전봇대에 걸린 전기줄 한번 어지럽구나.

카트만두 시내 곳곳에 널린 크고 작은 사원들 사이로 걷다보면 작은 언덕이 나오고

언덕 꼭대기에 사원이 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사원인데, 계단의 갯수가 총 385개 라고 했던가?

한번도 쉬지 않고 올라가면 부모님이 건강해진다고 했나? 쉬지 않고 올라간 사람이 건강해진다고 했나?

하여튼 좋은거래;

계단을 올라가니 매표소가 있다.

입장료는 100루피.

한국돈으로 약 1400원 정도 될듯한데, 안들어갈것처럼 버팅겼더니 깍아준단다.

04년도에 카트만두에 왔을때 시간이 없어서 못들린곳이라 들어가 볼까 했는데

눈치를 보니 그냥 들어갈 수도 있을듯해서 '몇년전에 왔었는데, 돈 내야 하냐' 라고 뻥을 치니

웃으면서 그냥 들어가란다.

궁해지면 가오고 나발이고 없는거다.

사원에 올라 뒤를 돌아보니 카트만두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동서남북 사면을 향해있는 금박 붓다의 눈

세상의 모든것을 꽤 뚫어본다고 한다.

사원안에는 작은 석탑들이 늘어서 있다.

그리고 상점도 여러개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듯한 목각인형을 비롯해서

각종 기념품을 판매한다.

사원안으로 몰래; 들어가보니 라마승들이 독경중이다.

티벳의 사원과 비슷한 느낌.



카트만두 시내로 돌아가 저녁을 먹고, 침낭을 사러 돌아다녔다.

어차피 인도로 가도 기차안에서 꼭 필요한 아이템이고,

난방이 되지  않는 숙소에서 잘때 추워서 부피가 작은 오리털 침낭 하나를 몇일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다.

어차피 시간도 남아나겠다, 삼십여분 가까이 흥정을 해서 짝퉁 노스페이스 침낭을 정말 싼가격에 구입.

숙소로 돌아가니 얼굴이 익은 몇몇이 술자리를 하고 있다.

여행지 어딜가나 한국인 여행자가 많이 모이는 곳에는 술자리가 있게 마련이고

권주는 달다.

술을 먹다가 티벳에서 사온 중국산 신라면을 끓이기 위해서 음식 나오는 구녕;을 타고 주방에 들어가

라면을 끓여왔는데, 아무래도 다음날 숙소주인에게 걸린 모양이다.

다음날 딱히 별 말은 안하던데, 어제 몰래 침투했던 구녕이 막혀 있더라.

이자리를 빌어 뒤늦게나마, 카트만두 네팔짱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같이 술먹던 전라도 누님이 라면 안끓어오면 죽인다고 협박;해서 그랬던거니

사장님과 친한 그 전라도 누님을 탓하세요. 저야 뭐 시키는대로 하는 놈 아닙니까;

뭐, 냉장고에 있던 떡이랑 풋고추 넣은건 누가 시켜서 한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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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꼭사슴 | 2008/05/07 22:57 | NEPAL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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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onizgga at 2008/05/07 23:34
나도 알 수 없는 내 속을 붓다의 사방향 눈으로 좀 꽤뚫어봐줬음 하네.. -_-

ㅋㅋ 사장님 미안해.. 는 외국인 노동자가 "사장님, 돈줘요.."의 말투와 비슷할듯..
Commented by onizgga at 2008/05/07 23:35
음~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랑 아직 연락해요?

음~ 저도 파리에서 열흘 정도 묵었던 민박집 언니랑 할머니(남친)이랑 1년 정도 연락하다 끊겼는데..
이글 읽으니까 갑자기 보고 싶네요. 그 사람들..
Commented by onizgga at 2008/05/07 23:36
메인화면의 작고 귀여운 사슴은.. 오라버니의 모습과는.. 매치가 안되요. -_-

도.저.히.


흐흐;;;;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5/08 00:01
1. 압구정 삐삐도사 유명하다면서요?

2. 사장님 때리지마; 하고 비슷할거 같은데요;

3. 젊은 여자가 아닌데 내가 연락을 할리가?

4. 블로그 컨셉이 귀여움. 입니다.

그나저나 회사 사람 몇명이 이 블로그를 알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서;

어쩌면 블로그 문닫고 이사가야 할지도.
Commented by onizgga at 2008/05/08 08:56
ㅇㅇ 저도 택식오빠가 얘기해줘서 알았는데 꽤 유명한 사람인가봐요.
네이버에서 삐삐만 치니까 단어가 만들어지던데요.. -_-

"너 내년에 힘들겠다~"가 아니라 "너 내년 9월에 일 하나 터지겠다~" 라고 콕 찝어얘기해준다나봐요.
오빠도 생각있어요? ㅋㅋ

근데.. 얼루 이사가게요??
네이버로는 안갈것 같은데 그럴검 그냥 여기서 하지~~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5/08 10:03
1. 누가 내 운명 들여다보는 척; 하는게 싫어서 난 점은 안봐요.

2. 회사 사람들에게 여기 걸리면, 티스토리로 함 옮겨볼까 고민중.
Commented by nerd at 2008/05/10 08:02
허걱 귀여움... 부담되요~ ㅋㅋ

오늘 아침에 청두에 도착했음당. 생각보다 야매 중국어가 먹히는듯 ;;

쥬쟈이거우와 쏭판 정도 갈 생각인데 괜찮은데 있음 추천좀 -_-;;

아 참 이사가시게 되면 주소 좀 제쪽에 남겨주삼
Commented by onizgga at 2008/05/10 13:44
어머낫~ nerd님. 요즘 통 안뵈는것 같아 뭐하시나 했드니.. 여행 떠나셨군요.
nerd님의 여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욧. +_+
Commented by onizgga at 2008/05/10 13:45
꼭// 어제 진짜 촛불집회 가셨슴까??
어제 대단한 병우오빠를 보았삼 +_+;;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5/10 20:21
nerd // 쥬자이거와 쑹판 둘중에 하나를 택하라면 쑹판.

쥬자이거우 입장료 360위안 후덜덜. 짝퉁 학생증이나 하다못해 주민등록증이라도 들이밀고 우기면 학생할인 가능 하긴 하더군요.

쥬자이어우에서의 숙소는 전통 티벳식 싸구려 숙소가 주쟈이거우 맞은편에 몇군데 있긴 있는데, 그래도 120위안정도 하더군요.

쥬자이거우 말고, 구룡천인가 뭔가 하는데가 더 멋질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구룡천인가 뭔가는 가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오니 // 어제 촛불 집회는 안가고 그냥 집으로. 그색기가 차로 에스콧트 해 줬다면서요? 술도 안처먹고.
Commented by onizgga at 2008/05/11 00:26
술은.. 안먹지 않았음. 노래방가서 다 깼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센빠이는 술먹고 델따준다기에 떨었다고 함.. ㅋ

Commented by at 2008/05/11 01:34
친구가 아니라, 선배였나보군요.

둘이 잘 될거 같습니까?
Commented by onizgga at 2008/05/12 00:38
전 뭐 소개팅해주는것까지의 역할이고, 그 이후는 둘이 알아서 하겠죠. ^^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5/12 19:32
원래 요즘은 전번만 넘겨주고 그 뒤는 알아서들 한다고 하더군요.

자 이제 나에게도 이쁜여자 전번을 넘겨 보실까s(-_-)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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