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8일
포카라 - 크리스마스
12월 25일

원래는 오늘 아침 일찍 인도와의 국경소시인 소나울리로 출발하려 하였으나,

크리스마스는 포카라 여행자 거리에 위치한 busy bee 라는 카페에서 보내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

내일 아침 출발하는 표로 연기시켜놓고, 밖에 놀러나가볼까 했더니

일행이 아프다.

시장에서 생강을 구해오고, 주인 아줌마에게 혹시 꿀이 있느냐 물어보니 석청을 내준다.

주방에서 생강을 갈아 생강 꿀차를 끓여줬는데, 꿀값을 달라고 한다.

당연히 돈을 줄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비싸게 요구한다. 싸우고 싶은 생각도 없고

열악한 환경의 네팔에서 가스불까지 빌려 썼으니 돈을 줘야지.

하지만, 음. 그래도 너무 비싸게 요구한다.

포카라에서 하루 더 있다가 가자는 제안을 해놓고, 정작 자기 몸이 아파서 밖에 나가지 못하게된것이 미안했는지

일행이 조금 정신을 차리더니 밖에 나가 바람이나 좀 쏘이잔다.

걸어다녀봐야 별로 좋을거 같지는 않고, 그냥 페와호수에서 뱃놀이나 잠시.


고기잡는 어부들이 있는걸 보면 호수에 물고기가 살긴 사는듯.


운이 좋아 머무는 내내 볼 수 있었던 마차푸차레.


저녁때는 카페 비지비로 가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나온 여행객들과 어울려 크리스마스 파티.

해진 후의 포카라에서 할일 이라곤 카페에 들어가 라이브 음악을 듣거나 맥주를 마시는 일 뿐인데

3년전에 비해서 놀곳이 많이 생긴듯 하다.

크리스마스라고 여기저기 들뜬 기분으로 노는 사람들 투성이


새로 생겼다는 클럽에 한번 가 봤는데, 붉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춤추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이곳 저곳을 다니며 수질검사;를 하다가

2층에 위치한 바에 한번 들어가 봤는데, 바 곳곳에는 'NO DANCE' 라고 붙어있고

무대에는 웃짱을 깐 남자 무용수가 춤을 추고있다.

여기가 뭐 하는곳인가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헐벗은 네팔 여인이 무대 뒤에서 튀어나와 격렬하게 춤을 3초간 추가다 사라져버린다.

우오오! 흥분해서는 밖에서 대기중인 일행들에게

'야야 여기봐라 여기봐라 헐벗은 여자가 나와서 딱 3초만 흔들다 들어간다'

라고 이야기 하니 궁금해진 일행 모두가 바에 들어와 3초댄스를 추던 여인을 보고 배를 잡고 웃다가

크리스마스 파티 끝.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꼭사슴 | 2008/06/08 22:47 | NEPAL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mirrorc.egloos.com/tb/377686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Funka at 2008/06/10 13:12
3초만흔들다 들어간다 ㅋㅋㅋ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6/10 14:40
댓글만 다시 읽어보니 상당히 야한;;표현이네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