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3일
바라나시
12월 29일

석달전 라오스를 여행하다 싸구려 공동숙소에서 빈대에게 엄청 뜯겼던 자리가

미칠듯이 가렵다.

수소문을 하여 용하기로 소문난 약사;를 찾아 약을 처방받고, 찝찝해서 모든 옷을 꺼내 빨래를.

아, 진짜 이놈의 빨래는 피할길이 없구나.


약을 먹으니 몸이 한결 좋아진듯한 느낌. 위약효과라도 좋다. 가렵지만 않으면.

가트주변을 산책하다보니, 영화촬영을 하는듯 카메라와 배우와 반사판이 보인다.

눈에 익은 배우들은 보이지 않는것이 대단한 영화는 아닌듯한데

사람들은 구경하느라 몰려있다.


예전에 어떤 여행객은 여행중에 영화출연제의를 받고

엑스트라로 출연했는데, 자신과 같이 출연했던 서양 여행객들보다 더 비싼 게런티를 받았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인도에는 동양인보다 서양여행객이 더 많았거든.

요즘은 바라나시의 개; 보다 더 많은게 한국여행자라고 하니, 이젠 인도 여행도 끝물인가보다.

어쨌건 그 여행객이 출연한 장면은 통편집;;되었다던가 뭐라던가.


내 얼굴이 인도에서는 그나마 좀 먹어주는 얼굴이라, 혹시;; 하고 주변을 어슬렁 거려봤으나

관심도 안주더라. 감독이 사람보는 눈이 없으니 영화는 망할듯;



늘상봐도 지겹지 않은 바라나시의 가트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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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꼭사슴 | 2008/06/23 23:56 | INDIA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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