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24일
자이살메르 - 자이살메르 성
1월 23일

자이살메르로 가는길에

기차를 기다리고 있던 미소녀 발견!

여기좀 봐줘! 여기좀 봐줘요 미소녀님!

내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손을 흔들어 준다.

한국에서 이쁘게 생긴 여자에게 카메라를 들이댔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을텐데,

이곳에서는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준다. 인도에서 살까 진지하게 고민중;




정오경 자이살메르 도착.

자이살메르에 있는 대부분의 숙소는 낙타사파리를 관광상품으로 판매하고

낙타 사파리를 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숙소비용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기차가 도착할 시간에는 호객행위를 하기 위해 수많은 호객꾼들이 몰려들어 입구는 정신이 없다.

일단 아무 차나 얻어타고 숙소로 가려는데 마을 입장료;를 조금 받는다.

하아-_- 존나 싸울려다가 나는 평화주의자; 이므로 그냥 동을 내고 마을로 이동.

흥정을 해보니 숙소는 좋지만 사파리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

한국인을 주로 상대하는 타이타닉 호텔로 옮겨서 550루피에 사파리를 예약하고

조드뿌르로 가는 기차표를 사기 위해 다시 기차역으로 이동하는 삽질 시작.




기차역에서 멀리 보이는 자이살메르성.




기차표를 구입하고 자이살메르 성 내부로 들어가 방황 시작

그러니까 나 이런 성 좋아해~♡

사실 낙타 사파리는 그다지 내키지 않았다.

여행 초반에 중국의 타클라마칸 사막을 횡단했는데, 이제와서 사막따위;;가 나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

자이살메르 성 안에는 상점과 식당이 있고, 실제로 주민들도 살고 있다.

바라나시의 좁고 복잡한 미로같은 골목길과 비슷한 느낌의 성내부가 참 좋더라.


자이살메르로 이동하는길에 목구녕에 걸린 먼지를 털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맥주를 사러 주류판매점에 갔는데, 어디에 있는지 못찾겠다.

헤메고 있는데 현지인 셋이 친절하게 길안내를 해주곤 여행잘하라며 인사까지 해주곤 자기 갈길로 간다.

주류던전;에 도착해서 맥주를 달라고 하니, 이색기들이 외국인이라고 바가지를 씌우려 한다.

술병에 엄연히 50Rs 라고 가격이 적여 있는데 말이지.

술병에는 50Rs 라고 적혀있는데, 왜 비싸게 받느냐. 라고 물어보니

냉장고 차지;;를 내놓으란다. 허허 이 형은 평화주의자 이므로 그냥 바로 옆에 있는 다른 가게로 이동.

거기서 물어보니 좀전 가게 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인 80Rs를 부른다.

음. 화가 조금 나기 시작.

옆에 현지인이 술을 사길래, 너 얼마에 샀니? 하고 물어보니

자기도 80Rs 를 줬단다.

가만히 가다리다가 잔돈을 받는걸 보니 아 시발 나에게 안보이도록 몰래 받아가는거다!

잽싸게 손목을 잡고 꺽어서, '너 십색기 손펴봐! 손펴봐!'

하니까 그의 손에 쥐어져있던것은 잔돈 50Rs. 손님들까지 작당해서 사기를 치는건 베트남 전문이지 인도 전문이 아니다.

가게 주인은 딴청을 피우고, 현지 손님도 좀 무안했는지 고개를 숙이고 말을 못한다.

그때 갑자기 '자신의 형제'에게 왜 그러느냐 면서 제 3자가 끼어들어 힐;;을 쏴주자

현지 손님이 갑자가 파워업하여 나를 몰아붙이기 시작.

나더러 '니 카스트가 뭐냐. 왜 내 손을 잡냐' 며 둘이 같이 지랄을 하기 시작.

더 싸워봐야 나만 바보 될거 같고, 나는 평화주의자;이므로  맥주병을 들고 병뚜껑을 따서 한잔씩 따라줄 생각으로

맥주병을 들었다.

걔들이 보기에는 내가 맥주병을 깨들려고 한걸로 생각했는지 갑자기 덤비기 시작.

게다가 나도 좀 화가 나있던 터라 몸싸움 시작.

결국 동네 사람들이 말려서 그다지 큰일없이 사건은 마무리 되긴 했는데

기분 좋게 한잔 하려던게 이렇게 되버릴줄이야.

맥주는 마시지도 못하고. 우왁!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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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꼭사슴 | 2008/08/24 17:25 | INDIA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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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마리안 at 2008/08/25 02:33
althsusms djel? althsusaks qhdlsmsep~^^
(dkagh Thrhqhsl dl dkaghfmf goehrgktlfRk rjrwjd. tjfak;;)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8/25 09:49
미소녀는 어디? 미소년만 보이는데~^^
(암호 쏘고보니 이 암호를 해독하실까 걱정. 설마;;)

복수의 장문암호;; 남기러 마리안님 블로그 방문하겠습니다-_-
Commented by phice at 2008/08/26 13:57
저 사원 가보고 싶다, 라고 덧글달려다 보니 ..... 음 -ㅂ- 혼자 배낭여행하기는 좀 만만치 않은 동네군요 ;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8/26 18:15
그나마 저동네가 가장 만만할겁니다. 중동 혼자 다녀온 여자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_-
Commented by 신선해 at 2009/10/22 02:10
진짜 멋진 곳인데요?
이제 갑니다.
한달후...
인도 여행갈 예정이라...몇일 와서 둘러보는데...
여행하면서 글 쓰시다니...낭만적인듯~
잘보고 참고 하지요~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10/22 09:43
한달뒤면 아직 멀었네요.
여자분이신듯 한데, 만나서 참고가 될만한 사실을 말씀드리겠;;
Commented by 신선해 at 2009/10/22 13:08
제가 말레시아에 거주중인데....어찌 가능하시겠는지요?
저야 그래주심 감사하고요~
어쩜 제썰메르까진 못가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일정이 너무 짧은탓에~
기차에서 죽을듯...
혹 참고가 될만한 사항 올려주세요^^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10/22 13:42
;;
딱히 참고할 만한 사항은 현지에서 직접 배우실 수 있습;
블로그 글 읽어 보시면 대충 나올겁니다.
시간이 없다고 하시니
충고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고행;을 하지 마시고 여행을 즐기세요.
한두군데 덜 돌아보더라도 여유롭고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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