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05일
우다이뿌르 - 시티펠리스
1월 28일

관광을 하는것도 중요했지만, 다음 행선지로 갈 차표를 구하는게 더 중요했다.
다음 행선지는 3년전에 갔었던 아우랑가바드.
아우랑가바드로 바로 가는 차가 없어서 인도르를 들려서 가야한단다.
시간도 없고 돈도 많지 않은데, 예전에 갔던 곳을 또 가는 이유는
같이 다니던 이쁜여자;;한테 꼽혀서.
여행중에 만난 이쁜 여자라니, 낭만적이지 않습니까?


우다이뿌르에 정말 맛있는 탈리(인도인들의 백반 정식쯤 된다.)를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나가는길에
노인네가 신전을 치장하고 있더라.
콧수염이 멋들어진 사람 형상의 신인데, 처음본다.
하긴 인도인구가 10억이고, 그들이 모시는 힌두신이 3억3천이라고 하니 별별 잡신이 다 있겠지
생긴건 병신;같이 생겼;



탈리집에 도착.
넓은쟁반에 음식이 담겨있고, 각종 음식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식당안을 돌아다닌다.
그들에게 손짓을 하면 음식을 쟁반에 담아주는데,
사실 현지에서 먹는 인도음식은 맛은 별로였다.
한국에서 파는 약간 개량된 음식이 입에 더 맞는듯하다.


밥먹고 돌아와 시티팔레스 입장.


사진별로 설명할건 그다지 없고,
성안에는 임금님;이 사용하던 수입변기며 미로처럼 좁은 복도,
무굴 세밀화등등이 있는데, 사진은 없다;




시티팰리스에서 바라본 레이크팰리스

확대를 해보면 이렇다.
EBS에서 지난주에 방영했던 인도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니까
건기라서 물이 다 말라버렸더라.

이 성에는 아직도 왕실가족이 살고 있단다. 그쪽은 일반인 출입제한이라는데
왕족여인이 나를 좀 간택해주셨으면;;하고 기웃거려봤으나
나타나지 않는다. 왕족이 자주 출몰하는 코스를 알아놔야겠다.



여기서는 체스를 둬도 될듯하다.

성 내부의 모자이크 장식들이 유명하다는데,
그다지.

밖에서 바라본 시티팰리스의 모습.
메헤랑가르성의 웅장한 모습은 아니지만 아기자기 하고 이쁜 궁전이다.

그리고 성 앞에 있는 힌두사원인 작디쉬

호반도시 우다이뿌르. 먼 옛날에 이런 건물을 어떻게 만들었을지 참 신기하다.

호수주변에는 늘상 모여있는 빨래하는 아줌마들.

사진을 한장 찍어달래서 찍어줬더니만
현상을 원하는 눈치더라.
티벳에서처럼 현상을 해 주려고 현상소를 여러군데 알아보고 다녔으나
결국 하지 못했다. 버스 시간이 다 되어 어쩔수 없이 미안하다 말하고
길을 떠나려 하니 '그럼 대신에 돈이라도 좀 달라' 고 한다.
허허 아름다운 색기.

인도르로 가는 버스 탑승. 매우 좁고 심하게 흔들린다.
이걸타고 가다가 잠한숨 못잘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두렵다.
기차타고 다닐때가 그래도 좋았는데.
by 꼭사슴 | 2008/09/05 00:02 | INDIA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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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kywhale at 2008/09/05 03:01
우다이뿌르. 한식이 유난히 맛있었던 동네였던거 같네요. 헤나집에서 닭볶음탕도 먹었는데.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9/05 12:49
여행다닐때는 한중일양식 구분 없이, 그저 아무거나 쑤셔;;넣고 다닙니다.
같은 가격이면 맛있는게 좋긴 한데, 이왕이면 싸고 맛있는걸 찾아다니죠.
한식은 가격대비 성능;이 너무 낮아서 잘 안먹는 편이에요.
오히려 만들어 먹습니다. 우다이뿌르에 한식집이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힌둥이 at 2008/09/05 03:56
이쁜 여자 사진이 없어서 무효
시식권에 낚여서 이러는거 아님,,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9/05 12:53
하하;
제가 제 얼굴도 안올리는데, 다른 사람 사진은 올리기가 좀.
시식권은 뭐, 설마 진지하게 생각하신 분이 있으리라곤;;
Commented by jiman at 2008/09/06 01:21
이쁜 여자 사진이 벗어서 무효-_-;;

허허 아름다운 색기-_-;; 귀여운 색기들이죠 킁킁

저도 며칠전에 EBS 다큐멘터리 봤는데 왕족 여인은 보이지 않더군요.

대신 프린스가 호텔리어로 열심히 일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다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9/06 02:02
저도 그거 봤습니다.
그나저나 언제 일본으로 가십니까?
가면 언제올지도 모르니, 제가 많이 바빠도 술한잔 하고 가시면 좋지 않겠습니까?
바로 위에 시식권에 낚인 힌둥이님이랑 함께 부랄 여섯쪽;이 모여서 주말에 술한잔 하시죠.
존나게 바빠도 시간 꼭 낼테니, 힌둥님이랑 지만님이랑 언제 시간이 가능하신지?
Commented by Funka at 2008/09/06 02:03
전 우다이뿌르 조드뿌르 자이뿌르 다 헤깔려요 그곳이 우다이였는지 어딘지;;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9/06 02:05
그깟 라자스탄;
Commented by jiman at 2008/09/07 03:34
에공 너무 엊갈리는 인생 -_-;; 꼭사슴님과의 회동은 불가능할듯

월요일날 출국날짜가 잡혀서 내일 밤새도록 술 쳐 마시다가는

비행기를 놓치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땜시

아무래도 즉석만남은 일본에서 하시죠^0^ 훈훈한 소장본급 BLUERAY 작품들로

품평회를 하면서 좆;;이나 부풀리면 어떨지요 -_-;;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9/07 13:49
에, 제가 일본을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뭐, 언제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럼 일본에서 오덕질;많이 해 놓으시고, 나중에 전수좀.
Commented at 2008/09/13 16:0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9/14 14:53
하하. 뭐, 그 모습도 멋질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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