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15일
아잔타, 아우랑가바드 - 결혼식 축제
2006년 1월 30일

짐을 싸들고 아잔타행 버스 탑승.
아잔타 인근에는 숙소나 식당등이 열악해서, 저녁때까지 아잔타를 관람하고
아우랑가바드로 갈 계획이다.

아잔타는 인도 불교석굴 사원인데
벽화로 유명한 곳이다.
수년전 아우랑가바드를 방문했을때는 그냥 지나쳤던 이곳을
이렇게 빨리 다시 찾아올줄은 그땐 몰랐었지.

멀리서 이런 장면을 볼때면
마치 인디아나존스가 된 기분이다.

아잔타 석굴에 그려진 유명한 흑인공주그림

위 사진에 오른쪽으로 난 길로 가면 순서대로 석굴사원을 관람 할 수 있는데,
사진 하단의 저 다리를 건너가면 공짜로 입장할 수도 있다.

이건 마치 스모선수같구나.


벽화를 복원하고 있는 서양의 기술팀.
이것도 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더라.


석굴사원의 천장이 마치 고래등같은 모습이다.
고래입속에서 내부를 둘러볼때의 느낌이랄까.
뭐 고래입안에 들어가본적은 없다;

그리고 초절정간지남;의 인기는 이곳에서도 식을 줄 모르고-_-


석굴사원 관람을 마치고
인근의 뷰포인트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뷰포인트에 올라갔더니 돈주고 들어온 석굴사원보다 훨씬 더 좋더라.



큼지막한 호수도 있었는데, 사진에는 엄청 작아보인다.

아잔타 관람을 마치고 아우랑가바드에 도착.
숙소를 잡고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데
어디선가 북소리가 들린다.
뭔가 하고 호기심에 북소리를 따라 가보니
모여있던 사람들이 어서 들어오라며 가장 좋은 자리를 내어준다.











왜 모여있는 걸까.
물어보니까 결혼식이 있어서 축제를 하고 있단다.

축제의 진행을 맡고 있는걸로 보이는 진행자.
여장을 하고 있다.

알고 보니 여장을 한것이 아니라, 인도의 트랜스 젠더.
돈이 없어서 수술은 못받았을테니
가랑이 사이에 내가 화장실에서 매번 보던 그것;이 달려있으리라;;
관심없음-_-


하객중에 디게 이쁜 여자를 발견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더니
집주인이 차를 내주고 결혼식에도 꼭 참석해달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쁜 여자만 소개시켜주면 눌러앉아 살수도 있다구요;

정면사진은 찍지 못한 뿔테안경을 쓴 이쁜 여자.

결혼식을 축복하려 온 이 늙은 트랜스젠더는 음.
난 첨에 장난까는건줄 알았지. 음.



카메라를 보고 손을 흔들어주는 쇼맨쉽과
깔끔한 무대매너;



인도에서 인도 여자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보는건 상당히 힘든데
이 시골마을에서 인도여자가 춤추는걸 보다니 상당히 운이 좋았던듯.
[클릭하면 까불까불 움직인다]

둘이 연습했던거 같지는 않는데, 싱크로율이 장난 아닌듯.
마카레나 댄스처럼 율동이 정해져있는걸까?
혹시 마카레나 땐스 기억하시는분 있습니까?
90년대에 아주 유명했던 땐스였는데 말이죠.

[클릭하면 뱅뱅 돈다]

저렇게 빙글빙글 돌리다가 한쪽이 확 손을 놔버리면 존나 크게 다칠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돌린다.

그리고 저들이 나를 기어이 저기에 끌어내서 춤을 추게하고
기대에 맞춰 몸을 흔들어 주니 여자들이 환호하고 박수치고 난리도 아니었다.
클럽가서 부비적거리면 한국애들은 다 도망가던데;

내일은 엘로라에 가 볼 생각이다.
수년전 가봤던 곳이지만
이쁜 여자분이 엘로라에 간다길래 따라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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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꼭사슴 | 2008/09/15 21:08 | INDIA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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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마녀라푼젤 at 2008/09/16 10:29
우왕 아잔타 석굴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아직 못가봤더랍니다.
사진으로나마 먼저 구경하고 가요. :)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9/16 12:14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반갑습니다.
Commented by 힌둥이 at 2008/09/17 01:26
절벽위에서 찍은 듯한 다리 사진이 진짜 영화의 한 장면 같네요 ㅇㅅㅇ)b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09/17 11:41
어릴때 봤던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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