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7일
하이데라바드
2월 9일

새벽에 하이데라바드 도착.
하이데라바드 기차역으로 가서 컬거타행 기차표를 예매하고 짐을 맡겨놓고
골콘다성 관람.

전성기시절의 골콘다성은 87개의 망루와 7km길이의 성벽으로 둘려쌓여있었다고 한다.
아우랑제부 황제의 정복 전쟁당시에는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요새였는데
일종의 소시얼 엔지니어링(social engineering)으로
매수된 내부자가 문을 열어주는 바람에 8개월간의 긴 전쟁의 종지부를 찍고
패배해버렸단다.

암튼 성이 꽤나 큰데,
여기저기에 키스포인트가 숨겨져 있으니 연인과 함께 갈 분들은 곳곳에서 이벤트를 해보는것도 재미 있을듯.
하지만 내 스타일은 조드뿌르의 메헤랑가르 성이지 여긴 아닌듯하다.

성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산; 인데
꼭대기에는 바위에 벽화도 그려놓았다.


성꼭대기에서 바라본 시내 풍경

입구쪽에서 바라본 성의 모습.
성이라기 보다는 큰 요새, 혹은 폐허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기차시간이 간당간당한데 버스는 안오고 릭샤도 안보인다.
에에 뭐 어차피 기차 연착할건데 뭐.
편한마음으로 느긋하니 기다리다 기차역에 갔는데
정시에 기차역에 도착했고, 기차는 정시에 출발했다.
연착을 하지 않는 인도기차는 왠지 아쉽;
by 꼭사슴 | 2008/12/27 14:39 | INDIA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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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erd at 2008/12/28 14:50
그놈의 열차는 꼭 느긋하게 가면 연착 없이 정시에 출발 한다능;;

소샤루엔지니아링으로 밥먹고 살아가는 사람도 여기 있죠 킁킁

ㅅㅂ 연말인데 집에서 혼자 있으려니 근질근질하네요. 그렇다고 어디 돌아다니자니 교통비가 넘후 비싸서 -_-;;

쌀집 자전거타고 록뽄기가면 가오가 안서니 대략 난감 ㅠㅠ;;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12/28 16:47
오도바이 싸지 않습니까?
당분간 그곳에 계실듯 한데 싼걸로 하나 장만하시는건 어때요?
Commented by nerd at 2008/12/29 11:54
오도바이 정도는 아니어도 스쿠터 한 대 끌고 다니고 싶긴한데 면허증이 갱신하기

귀찮아서 그냥 자전거 바퀴만 조낸 돌리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12/29 12:28
면허증 잃어버려서 재발급 받아야 하는데 귀찮네요.
내년쯤 오도바이나 한대 사볼까 합니다.
일본에서 택배;로 보내면 운송비가 얼마나 들까요?
Commented by 방문객 at 2008/12/29 17:45
인도 여행기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팍팍 와닿게 글을 써주셔서 너무 크게 웃어서 사무실에서 좀 챙피했네요..
인도는 여자한테 위험한 곳이라고 해서 꼭 가보고는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네요. 그래도 이렇게 여행기를 올려주셔서 대리만족을 했어요.. 그리고 전 인도사람들이 모두 리틱처럼 생긴줄 알았는데.. 역시 아니네요..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12/29 17:52
어딜가나 위험한짓 하고 다니면 위험하고, 안그럼 덜;위험하고 그렇죠 뭐.
RISK가 클수록 FUN 합니다.
여자분이라고 하니, 직접 만나서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019 350 56** 연락주세요;;;
Commented by 방문객 at 2008/12/31 12:42
하하하..정말 리스크를 즐기시나봐요.. 리스크 헷지를 잘하는것도 능력이니까..^^ 저도 모험을 좋아해서 번호를 눌러보았는데 신호가 가질 않더군요.. 실망..ㅋㅋㅋ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12/31 14:12
이런다고 대뜸 달려들어서 마지막 번호 두개를 공개하면,
몰래 숨어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얼마나 나를 무시할꼬.
'위험함'은 한번 감수 했다가 터지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쪽팔림'은 한번 감수 했다간 평생 놀림감이니.
Commented by 방문객 at 2008/12/31 18:06
용감한 자가 신부를 얻는 법인데...후훗..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12/31 18:07
아, 한번 낚여볼까;;
Commented by 방문객 at 2008/12/31 18:13
와..진짜 실시간 대화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종종 방문 할게요..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8/12/31 18:15
네. 네이트온 연동을 해 놓았더니
누가 덧/답글을 달면 바로 알려주네요.
블로그 운영이 액티브해질수록 회사에서는 퇴출대상 순위가 올라가겠죠.
종무식 하셨을텐데, 퇴근 잘하시고 새해복도 많이받으세요.
저는 오늘까지 마무리질 일이 남아있어서
섣달그믐 야근 합니다.
Commented by 신선해 at 2009/10/23 14:37
여행기 보다 댓글이 압권인데요^^
글쓰는 사람인데 다른 사람들 이렇게 재미나게 쓰는거 보면 부럽습니다.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10/23 15:25
뭘 쓰시는지 좀 자세히 알려주시고, 저랑 친하게 지내시면 안됩니까?
글쓰는 사람들 보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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