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23일
방콕 - 팟퐁의 보이쇼
2월 23일

새벽 3시경 방콕에 도착.
게스트하우스의 사자머리 총각을 깨워 체크인 하고 몇시간 자고 일어나서
방콕 시내 방황.
스타벅스의 마리아가 STARFUCKS 로 이사오면 이렇게 됩니다.
좆;같아진거죠.


애교수준의 페러디들. 근데 POOD 가 무슨뜻인지 혹시 아는 사람 있습니까?
제 짧은 영어로는 뭔지 모르겠군요.
이 외에도 푸마를 페러디한 튜나라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건 역시 STARFUCKS 입니다.


예전 모 커뮤니티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티(실제로 티셔츠 등판에 궁서체 폰트로 매우크고 강하게 이라고 씌여있다)
보다 좀 더 임팩트가 강하고 글로벌하게 이해도 가능하다.

사진은 삭제합니다.
.


좆티를 입고 남미 어딘가를 여행하던 여행자에게 현지인들이 무슨뜻이냐 물어보니
당황하여 LOVE&PEACE 라고 둘러댔다는데
마리아티셔츠는 그럴 필요가 없겠지.
암튼 사오고 싶었으나,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에서 세탁하기가 참 뻘쭘해서 그냥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혼자 살더라도 남자인 내가 좆을 빤다고 상상을 하면 기분이 참 좆같을거 같다.
나중에 빨아;;줄 여자가 생기면 그때나 생각해 봐야겠다.

좆같은 이야기 그만하고
저녁은 좆밥초밥으로 한번 해보자고 숙소의 누군가 제안을 하여
몰려간 초밥뷔페에서 맛도 없는 초밥과 고기를 조금 먹고
팟퐁에 한번 가보자고 제안을 하니 다들 좋단다.

원래 태국에서의 나의 로망은 팟퐁의 고고바에서 한병에 70바트짜리 하이네켄을 마시며
언니들이 봉잡고 춤추는것을 구경하는것인데
일행들이 나를 제외하곤 전부 여자.
게다가 지들이 언니들 춤추는걸 봐봐야 뭘 어쩌겠냐는거다.
그래서 보이쇼를 하는 호스트클럽 골목에 안내해 준 후
놀다가 두어시간 후에 다시 만나자.
라고 제안을 했으나, 이녀자들이 팟퐁의 흉흉한 소문을 익히 들었던지
지들끼리는 못가겠단다.
이래서 일행이 있으면 행동에 제약이 생겨서 혼자다니는게 편하단 말이지.
그냥 문밖에서 구경만 하고 돌아와버렸다.
카오산으로 돌아와서 클럽에 가자고 하길래
나는 또 보디가드로 쫒아갔었지. 그냥 길거리 맥주집에서 맥주나 마시고 싶었는데 말야.

3월 24일
메일을 확인해보니 네팔,인도에서 몇번 만났던 여자분이
자기도 지금 방콕에 있다며 메일을 보냈다.
숙소에 있는 이쁘장한 여자와 셋이 만나서 꽤나 비싼 저녁식사를 하고
식사중에 어제 갔던 팟퐁 이야기를 꺼냈더니
흥미를 보인다. 이거이거 오늘도 또 발목잡히는거 아닌가 불안해 하며
팟퐁 도착. 헤어져서 따로 놀다가 두어시간 뒤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잠시 생각해보니 이쁜 여자분 둘이서 보이쇼 보러 갔다간 위험할거 같아서; 같이 가기로 결정.
200바트 정도하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니 기본 음료로 맥주가 한병 나온다.
그리고 초삼각빤쓰를 입은 근육질 꽃미남들이 번호표를 달고 나온다.
역시 고고바처럼 지명하여 데리고 나가는 시스템도 존재하는가 보다.

난 그저 이색기들이 빤쓰만 입고 나와서 요가;나 좀 하다가 들어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왔는데
어라, 그게 아니다.
이색기들이 빤쓰를 내리고 잦이;를 자꾸 주물러서 세운다음
콘돔을 끼운 상태로 무대위를 돌아다니다,
객석의 손님들에게 자꾸 만져보라고 하기도 하고
촛농을 자기 몸에 떨구기도 하다가
손님들의 손에 촛농을 떨궈주기도 하는데
씨발 하필이면 나를 지목하여 
잦이;만지던 손으로 내 손목을 잡고 내 손에 촛농을 떨군다.

쑈의 하이라이트는 욕탕쑈;인데
무대 중앙에 덮개를 열자 욕탕이 나오고 한눈에 보기에도 더러워 보이는 물이 가득 차 있다.
거기에 남자 둘이 들어갈때 직감하였다.
그러면서도 설마설마 했지.
설마 씨발 이 좆같은 꼴을 내가 바로 앞에서 볼줄을 몰랐다.
어떤 상황인지 다들 알겠지만 좀더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사람은
밑흐스핀; 혹은 고기회전; 이라는 이름의 http://meatspin.com/ 을 방문해 보실것.
회사에서, 혹은 공공장소에서 클릭했다가 좆되는건 당신이니 생각 잘 해보시고 클릭할것을 제안한다.
클릭하려는 마음을 먹고 검지 손가락을 꿈지럭 거린 후에는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추어 고개를 흔들흔들 해주는 센스를 발휘하는것도 좋다.

보이쇼를 보고 나오며, 여자 두분중 한분은 할말을 잃은듯 하였고,
다른 한분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척을 하려 하였으나
벌써 평정심을 잃은지 오래.
그리고 나는 고고바에 가지 못함을 아쉬워 했다.
나의 고고바는 이렇게 더러운 쇼 따위는 하지 않어!
내일은 아리따운 두 여인과 함께 수상시장에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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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꼭사슴 | 2009/03/23 00:23 | THAILAND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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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_- at 2009/03/23 12:12
당황하여 --> 당당하게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3/23 12:35
당당하게 거짓말을 하였구먼요.
Commented by -_- at 2009/03/23 13:09
그러고 보니 그 뒤로 좆;타고 거리에서 좆 좆 거리던 꾸스꼬 삐끼 새끼는 나중에 쪽;좀 당햇으려나;;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3/23 21:10
어차피 거기에 한국말 알아들을 사람 거의 없었을텐데요.
Commented by Bully_The_Hell at 2009/03/25 09:20
제가 그 쇼를 보고 있었더라면; 남들 다 심각하거나 군침;을 삼킬때 쯤;
"ㅋㅋㅋㅋㅋ" 하면서 꼴딱꼴딱 넘어가서 그곳 분위기를 더 엄하게 만들었을 것 같은데요;

자지;를 세워 콘돔 끼고 돌아다니는 놈 생각만 해도 웃기네 ㅋ 촛농은 또 뭐며 ㅋㅋ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3/25 13:29
난 아리따운 두 여자분 앞에서 몸둘바를 모르겠더군.
촛농은 매저키스트를 위한것.
Commented by -_- at 2009/03/25 12:28
도민희;의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보니깐

한국인 할머니가 받더라능;;;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3/25 13:30
이색기 뭐여? 하면서 하숙집 할마시 바꿔줬거나
그대가 낚였거나.
Commented by 한성깔-_-+ at 2009/03/28 20:19
가져간다고 하시면 좋았을 것을 말도 없이 가져 가시고 여기다는 '어딘가에서 훔쳐간 것'이라고 밝혀놓으셨군요

와서 보고 가시는 것까지는 막을 생각도 없습니다만 이건 좀 그렇군요.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3/29 14:38
정말 죄송합니다.
그렇게 까지 기분 나빠하실줄은 몰랐어요.
사진은 삭제하였습니다.
Commented at 2009/06/20 20:5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6/22 09:47
팟퐁의 수많은 호객꾼들이 당신을 그쪽으로 인도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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