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19일
방콕 - 수상시장
2월 25일.

그러니까 09년 2월이 아니라, 07년 2월입니다.
미리 예약해 놓은 수상투어 출발.
이른시간이라 피곤하다. 봉고 버스를 타고 한시간 반 가량을 이동하여
방콕 외곽 수상 시장 도착. 
투어 종료 시간과 주의사항을 듣고,
대충 아침을 때우고 관람 시작.
투어라지만 그냥 버스로 단체 이동만 하고 구경은 지가 알아서 하다가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장소로 와서 카오산 로드로 오면 투어가 종료되는 식이다.
싸구려 투어에서 뭘 바라나.


같이 같던 일행의 뒷모습이 꽤나 아름답다.

물살을 가르고 나아가는 관광보트. 이거 잠깐 타는데 드는 비용이 꽤 비싼던거 같은데,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네.

국수 그릇을 씻고 있는 아주머니. 설마 국수끓이는 물도 이 더러운 강물을 쓰는건 아니겠지.


수상시장의 풍경이란게 참 상업적으로 변해서 별거 없다.
개인차가 심한것이 여행지라, 이렇다 저렇다 쉽게 평가 하긴 어렵지만,
하여간 내눈에는 별로.

배를 타고 다닐때는 손을 조심해야 한다.
폭이 좁은 수로(이걸 강이라고 해야할지;)배들끼리 부딛히는건 예사라
배와 배 사이에 손가락이 끼이면 잘리거나 부러질 위험이 있으니 조심.


아리따운 두 아가씨 도촬샷.

카메라 셔터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아리따운 두 아가씨들.
깜박하고 고양이 탈을 안씌우고 올렸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얼굴을 가리는게 맞을듯.
한분이 입고 계시는 원피스의 길이가 매우 짧아서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순진남은 참 난감했었어요.

꼬맹이.
애 사진을 찍는건 좋아하지만,
애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애를 만드는건 좋아합니다.

갑자기 이 사진이 생각난건 왜인지 모르겠는데, 암튼;

뉘신지는 모르겠는데, 이십색분은 애를 참 사랑하시는거 같습니다.

이 사진도 과일을 파는 아주머니를 찍으려 한거지, 결코 일행의 겨드랑이;;를 찍으려 한건 아닙니다.

투어를 종료하고 카오산 로드로 돌아와
라오스와의 국경인 농카이로 가는 티켓을 구매 하였다.
저녁 8시에 출발이니까 방콕도 이제 마지막 이겠구먼.
원래는 방콕에서 한국으로 가는 편도 비행기표를 사려고 했는데
라오스에 들려서 술한잔 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급하게 경로를 수정.
암튼 내일 아침이면 라오스에 있겠구먼.

버스 시간까지 시간을 때우려고 거리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먹다 찍은 사진인데
별 의미없다. 업로드 한것도 별 의미 없다.
숙소인 DDM 에 앉아서 픽업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가 안온다. 주인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여행사에 전화를 해준다.
잠시 후 여행사 직원으로 보이는 젊은애가 와서는
배낭을 들고 따라오란다. 배낭 두개를 짋어지고 이십여분을 걸어서 버스 타는곳까지 이동.
이색기가 봉고차는 어디에 버려두고 나를 이렇게 고생시키나.
암튼 일반 싸구려 장거리 버스는 하도 버스기사들이 승객 짐을 뒤적거리는걸로 악명 높아서
럭셔리 777 버스를 타고 농카이로 이동.

이제 방콕을 떠나면 언제 또 이곳을 밟을지.
아쉽다. 팟퐁에서 질펀하게 한번 놀아줬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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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꼭사슴 | 2009/04/19 21:22 | THAILAND | 트랙백 | 핑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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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샨티지나 at 2009/04/19 22:50
저기저기.... 파란기와지붕 아래 사시는 분이랑
사진 찍힌 아가야... 지못미 ㅠㅠ

태국가면 늘 광란의 밤을 보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
재미날거 같아요~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4/19 23:18
이젠 술도 마음대로 못먹는 몸이라.
Commented by 혜영양 at 2009/04/20 10:29
역시 이곳은 건전한 여행블로그



죠? (..)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4/20 10:56
앞으론 하얀선; 안에서만 놀기로 했어요.
근데, 가끔씩 사이드 라인 바깥에서 살짝살짝 드리블 하면서 달려도 심판이 봐주더군요.
Commented by SHIENA at 2009/04/23 01:42


바긔사진.. 완전 징그러운데요.
오싹함 -_- ㅎㄷㄷㄷㄷ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4/23 02:03
저 아이가 조금 커서 저 사진을 돌아본다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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