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10일
어느날 갑자기 - 위기

1.  어느날 갑자기 - 발단 
2.  어느날 갑자기 - 전개
3.  어느날 갑자기 - 절정

상처뿐이지만 어쨌거나 내가 일부 이겼다.
국민은행측에 돈내놓으라고 연락을 하니
이 썩을놈들이 2차전을 신청했다.
지겨운 법정투쟁을 또 해야 한다는 사실에 너무 짜증이 나면서도
이거 은근히 관련법 찾아보고 판례 찾아보니까 존나 재미있더라고.


특히나 이런류의 사건을 검색해서 읽는 재미가 존나 쏠쏠했고-_-

별별놈이 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


어쨌거나 나도 2차전을 준비 해야 하니
법원 홈페이지에서 사건 내역을 확인하였다.

아, 근데 1차전에서는 법무팀의 직원이 소송대리인이었는데,
2차전에는 법무법인?
야. 시발 아마츄어를 상대로 변호사가 다섯마리나 출동하는 그런게 어딨어.
이건 반칙이잖냐.

존나 짜증은 났지만 일단 적군이 뭐 하는 놈인지 알아야 하므로
법무법인 대일이 뭐하는 애들인지 알아봤다.

법무법인 대일은 금융분야를 특화한 로펌이다

라는 검색결과가 나온다-_-
대일의 대표 변호사가 최영홍이라는 사람인데
어라? 연관 검색어가 심상치 않네.
최송현? 이거 뭐여-_-
하고 좀 더 알아보니 최송현 아버지가 법무법인 대일의 대표변호사라는군.

최송현은 이런 지적인 이미지의 아나운서인데,



최근 이런 이미지로 영화계에 진출했다.

그래. 2차전도 한번 붙어보자.
내가 지면 팔 하나를 내놓을께.
니가 지면 딸을 내놓으


암튼 또 지겨운 페이퍼 웍이 시작되었고
재판장에 또 나가게 되었다.
1심과는 달리 판사가 셋인데
가운데에 나이 지긋한 판사가 앉아있고,
좌 우로 젊은애 둘이 판사랍시고 앉아있더군.
재판은 십분당 한건씩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데
좌측에 앉은 젊은놈은 다른 사람들의 사건서류를 훝어보고
원고, 피고의 얼굴을 보면서 고개를 좌우로 절래절래 흔들고 있더라.

그걸 보고 있자니, 나도 젊은 판사놈 얼굴을 보면서 고개가 절래절래 흔들어지더군.
이제 막 서른도 안되보이는 새끼가 지 삼촌뻘 되는 사람들 보면서 싸가지 없게 쯧.
공부만 잘하고 외우기만 잘하는 사람이 과연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검사생활 십년쯤 시키고 나서 연륜이 어느정도 생기면 판사를 시켜야 하는게 아닐까.

하지만 이런 애들;이 판사라면
나는 내가 짓지 않은 죄도 내가 했다고 인정해버릴텐데-_-
어이구 판사님. 제가 다 저질렀습니다 굽신굽신.
판사님 집에 감금되는 형별을 내리신다면 무기징역을 살겠습니다. 굽신굽신.

하지만 얼짱 판사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이 있지.

대학생들은 엠티가면 떼씹;하고 그런다메? 라는 영화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사진 가운데에서 밝게 웃고 계시는
우리 전국민의 음음.
하여간 요즘 국민 음음으로 불리우시는 나경원.
음음을 정확하게 썼다간
저양반이 추진하시는 법률로 인하여
사이버 모욕죄로 법정에 설까 두렵다.
혹은 남산에 끌려가서 짬뽕을 한그릇 먹고 나올지도 모르지.
코로 짬뽕국물 들이킬 생각을 하면 -_-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2심 재판부는 합의를 권고했고
예상대로 합의는 이루어 지지 않았다.

판결당일, 두근거리는 마음과 아직 죽지 않은 이사회의 정의를 기대하며
재판장에 도착했고
판사는 조용한 음성으로 판결내용을 읽어나갔다.

한줄로 요약하면 1심 판결이 부당하므로, 국민은행 승.
아, 씨발 내돈.
아, 게다가 그간 재판비용까지 내가 물어내야 한다.
그리고 담당판사 이름으로 웹을 뒤져보니


이냥반은 그저 은행편이구먼-_-

그냥 있을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나도 법조계의 유명인사의 도움을 요청하여
상고심을 신청하였다.
법조계의 유명인사께서는 얼마전 취업을 하였다.

친구놈 말이,상고심은 사실관계에 중점을 둔게 아닌,
법률의 해석에 관한것이 골자라고 하더군.
그렇다면 2심 재판부는 내가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불러줬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인데,

2심 재판부는 이런 사건은 어떻게 생각해?
공부만 잘하는 니들 머리에선 이런생각 안나오지?
그리고 나는 왜 이 사건을 1심에서 증거로 제출하지 못했을까
괴로워 하며
상고심을 신청했다.

수수료는 1, 2심의 두배.
접수비와 송달료를 합치니 이십만원이 넘더라.
아 씨발 내돈.


아 씨발 얼굴은 알지만 어디사는지 몰라서 못잡는 이 씹색기.

그리고 그냥 이유없이 쎄븐 이 개새;;;




상고심에서 기각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약간 걱정했든데,
기각되지는 않은듯 하다.

이제 이 시리즈;의 글은 마지막 하나만을 남겨놓고 있으며,
결론은 아직 알 수 없는 글이다.
이 블로그 방문자들이여 나에게 힘을 나눠줘.

방문자들이여 나에게 힘을 모아줘.

모아준 힘은 헛되게 하지 않을께.

이 십색기를 잡을 수 있게 본적 있으면 제보를 좀 해줘.

by 꼭사슴 | 2009/08/10 00:40 | GRUMBLE | 트랙백 | 핑백(3)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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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느날 갑자기 - 발단2. 어느날 갑자기 - 전개3. 어느날 갑자기 - 절정4. 어느날 갑자기 - 위기사건 발생일이 2005년 10월 26일이니무려 만 4년이 되었다.그사이 술,담배 끊고 돈 모았으면 씨발 그까짓 750만원은 세번도 넘게 모았겠다-_-어쨌거나 ... more

Linked at Useless Junk : 어.. at 2009/11/19 00:13

... 1. 어느날 갑자기 - 발단2. 어느날 갑자기 - 전개3. 어느날 갑자기 - 절정4. 어느날 갑자기 - 위기5. 어느날 갑자기 - 결말6. 어느날 갑자기 - 그리고 뒷 이야기.재판에서 패소했다. 대법원의 판사는 완벽하게 기업측의 손을 들어줬고,지난 2년간의 재판준비에 들인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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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느날 갑자기 - 발단2. 어느날 갑자기 - 전개3. 어느날 갑자기 - 절정4. 어느날 갑자기 - 위기5. 어느날 갑자기 - 결말6. 어느날 갑자기 - 그리고 뒷 이야기.7. 어느날 갑자기 - 이제는 마지막 이야기.이제는 이 지긋지긋한 시리즈물을 접을 때도 되었는데마지 ... more

Commented by acrobat at 2009/08/10 00:54
음... 이거 현재진행형이었던거로군요....

힘!!!!!!!!!!!!

변호사 다섯명을 달고 다니시는 꼭사슴님!!!!!!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8/10 01:17
변호사 수임료 생각하면,
거 그냥 돈 내주면 참 좋을텐데-_-
하여간 꼭 이기고 싶고,
위 사진에 나온 십색기도 꼭 잡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로꼬 at 2009/08/10 11:21
힘내세요 화이팅! 마음으로나마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돈도 꼭 받으시고 십새퀴도 꼭 잡으시길...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8/10 11:35
1. 국민은행으로부터 전액 받아낸다.
2. 십색기를 붙잡아 합의금으로 이천정도;; 받아낸다.
이것의 저의 작은 소망♡
Commented by at 2009/08/10 11:36
오빠 이기면 정말 대박. 존경스러워~. 힘내용~~~!!♡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8/10 11:39
돈 받아내서 전세금 마련하면 여자친구 생길거 같다는 예감이.
Commented by 샨티지나 at 2009/08/10 18:14
문 크리스탈 빠워!!!!!!!!!!!!!!!!!!!!!!!!!!!!!!!!!!!!!!!!!!!!!!!!!!!!!!!!!!!!!!!!!!!!!!!!!!!!!!!

뿅뿅뿅!! ㅎㅎㅎ

승리하십시옷!!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8/10 20:33
원기옥이 점점 커지고 있군요.
이걸 국민은행에 잘 쏘아서 맞추기만 하면!
혹은 빚맞아도 대법원이나
돈 훔쳐간 십색기한테라도!
Commented by 피카츄J at 2009/08/10 19:22
다음사건검색 이미지 클릭 해서 다 읽고는 이미지창을 닫는다는게 인터넷 창을 닫아버렸어. 하아-
그나저나 박한별 개숑키-_- <-
횽아, 힘내서 승리하십시오!!!! 풋슝, 풋슝~♡ ;;;;
재판장에 스타뻑;스 입고 나가면 바로 기각당한다거나?;;;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8/10 20:35
오오. 재판장에 스타뻑스티쳐스 입고 가면
법정이나 국회회의장 또는 그 부근에서 모욕 또는 소동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1995.12.29>
이라는데?
Commented by coole12 at 2009/08/11 00:16
자주 들르면서 사건이 어떻게 되가는지 보고 있었는데, 아직 결론이 안 나셨네요.
부디 꼭 이기시길. 저도 이거 쓰면서 두 손 들었으니까 제 힘도 가져가세요. ㅎ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8/11 00:46
원기옥이 계속 커지고 있네요.
기둘려라 국민은행 이 개새;;;;
Commented by 쥬느 at 2009/08/11 15:05
이룬 정말 !! 트위터에 정보를 흘려볼까 합니다. 음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8/11 16:44
범죄자를 잡는걸 위해서라면 뭐든지!
올려주시면 감사.
Commented by nerd at 2009/08/20 10:21
오래간만에 들어와보네요. 역시나 결말에 또 한번의 반전이 ㅎㅎㅎ
젊은 판사 연(?)들 사진은 정말 확 끌리는데요. 얼굴보고 뽑나??

요즘 양기를 너무 많이 빼앗겨서 운기조식하면서 기를 보충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 동네는 음기가 너무 세요 -_-;;; 비출혈 조심해야 할듯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8/20 11:54
저 어린것들이 저 이쁜 입을 오물거리며 사형판결을 내린다고 상상을 하니 참 -_-
nerd 님 트위터 가보니까, 여기저기 잘도 놀러다시시는거 같던데요;;
Commented by nerd at 2009/08/20 16:56
꼭사슴햏자님도 트위터를 하십니까?
어서 빨로우 때려 주세요. ㅎㅎ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8/20 23:44
이미 빨로우 되어 있을걸요?
한번 더 확인하겠습니다.
Commented by janine at 2009/08/21 17:20
꼭 잡으시길 바랄게요.. 저 아저씨 사진 너무 많이 쳐다봐서.. 이젠 친숙해지기까지 했다는.. 눈감고도 얼굴을 그릴수가 있네요..ㅎㅎ 소송에도 이기고 저 사람도 잡으면.. 좋겠네요. 돈도 돈이지만 정신적 충격과 인간에 대한 믿음상실, 재판을 통한 정신적 시간적 소모.. 잘 극복하세요! 그런데 박한별은.. 몸매가 참 좋네요..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8/22 23:59
원기옥 감사히 받겠습니다.
박한별은 요가하는 사진 보면 진짜 몸매 죽여주더군요.
그러니까 세븐 이 십색;;;
Commented by 크크크 at 2009/09/04 09:31
모아진 원기옥보다 품질이 약간 떨어질지도 모르겠지만 궁금해서 들렸다가 갑니다.
혹시나 이번일로인해 건강이 염려되는 1인입니다. 술 담배 조절 잘 하시길...
Commented by 꼭사슴 at 2009/09/09 00:59
품질이 떨어지긴요. 감사합니다.
이게 05년도;;에 발생한 일이라, 그렇게 개의치 않습니다.
단지 저 사진속 십색기는 꼭 잡아처넣고 싶고,
국민은행측으로도 법적으로 공방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저거 생각하면서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나던 시절은 사건 발생 직후 약 2주간.
그 후에는 잊느라고 잊느라고 많이 노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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