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18일
아우랑가바드 - 홀리데이 축제
2004년 3월 7일

아침부터 같은 숙소에 묵은 여행객들과 단합하여

홀리축제에 참가!

축제의 묘미는 헤나라는 천연 안료를 섞은 물을 서로에게 뿌리는것



사진은 호텔 바로 앞 빈민촌 사람들과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카메라에 물 들어갈까봐 물감 던지는 장면은 찍지 못했고

좀 놀다가 들어와서 우리끼리 촬영하고

좀 놀다가 들어와서 물감 섞고,



아우랑가바드에서 만났던 형인데

참 사람좋은 분이다.








마지막사진은 덤!

홀리데이 축제를 마친 오후 봉석이형과 함께 이동하기로 합의하고

잘가온 이라는 소도시로 이동

기차역에서 시간이 좀 남길래 짜이한잔의 여유



처음에는 너무 달아서 먹다가 뱉어 버리는

아는 사람만 아는

인도의 대표적인 차

짜이


기차안에서 봉석이형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동중인데

옆자리 무슬림이 나에게 말을 걸더라

난 때타월로 빡빡 문질러서 물감이 거의 다 지워졌지만

봉석이형은 너무 심하게 당해서인지

물감흔적이 역력하다.


내가 그 무슬림과 잘 이야기 하고 놀자 봉석이형도 용기를 얻었는지

그 무슬림에게 악수를 청하려는 찰나

'카스트가 뭐냐? 저녁기도 드려야하는데 그 전까지 만지지 마라'

라고 무섭게 이야기한다, 카스트는 힌두교도에게만 적용되는걸로 아는데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_-

봉석이형은 순간 움찔;하여 삐져버렸고



내가 그 무슬림에게

'저 사람 군인 이었다, 천민 출신이 아니다-_-'

라고 이야기 하자

무슬림도 경계를 좀 풀고 웃는다

그리하여 봉석이형도 좀 웃어주시고 ^^



드디어 잘가온 도착!



잘가온은 외국인 여행자가 거의 찾아오지 않는곳이라서

현지인들이 우리를 구경;한다.

선그라스 한번 써보자

카메라 구경한번 하자

시계 얼마짜리냐?

사진 보내줄꺼냐?

등등등 쉴세없이 쏟아지는 질문들...

그리고 바 에서의 맥주한잔


맥주한잔 하고 배속에 뭔가 쑤셔넣을것을 찾아서 돌아다니는데

눈에 띄는 가게하나

붕어빵을 파는 우리의 노점 이라고 해야하나?



음식에 적응을 못한게 아니라

계란 풀어서, 풋고추 넣고, 양파 썰어넣고

후라이팬에 식빵과 같이 구워파는 오믈렛이 너무 맛있어서

대략 열흘 넘게 오믈렛만 먹고 살았다-_-


그렇게 시간을 때우다가

11시경 다시 기차를 타고 보팔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기차에 좌석이 없다고 한다.

방법을 모색하던차에

눈에 띄이는 총든 군인에게 걸어가서

'나도 군인 이었다, 어떻게 기차를 탈 방법이 없느냐?'

라고 물어보니

군인전용칸을 알아봐 준다



자리가 없어서

그냥 기차 바닥에 침낭을 펴고 군인들과 같이 보팔로 향했다
by 밝은거울 | 2004/10/18 22:03 | INDIA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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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Useless Junk : 엘로라 at 2008/09/19 00:33

... 찍은 사진은 여기서볼 수 있다. 이쁜여자분;의 카메라를 빌려 사진을 꽤 찍었는데, 그 여자분 연락처가 없;;동네를 떠나는 간지남을 배웅하는 동네 꼬망쇠들.아우랑가바드에서 수년전에 홀리데이 축제 를 했었는데, 그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난다.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려고 줄을 섰는데뭔놈의 사람들이 그렇게 서로 밀치고 난리를 치는지.거 어차피 올라가면 다 정해져있는 자린 ... more

Commented by 하숙영 at 2004/10/20 09:58
저거..진형이랑 좋아라 먹던 빵인데..
ㅋㅋㅋㅋ..참 좋았지..ㅋㅋㅋ
Commented by 밝은거울 at 2004/10/20 17:13
^^ 오믈랫!

진짜 맛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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